호주오픈 중국선수 2명, 4강 화제

기사입력 2010.01.29 |최종수정2010.02.01 16:16:01
리나, 정제, 결승문턱서 윌리엄스, 에넹에 좌절
세계적 테니스대회인 호주오픈 4강에 중국선수가 2명이나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2010 호주오픈 여자단식부문에서 중국의 리나(17위)와 정제(35위)가 나란히 4강에 올랐다.
리나는 27일 멜버른파크에서 열린 호주오픈테니스대회 여자단식 8강전에서 비너스 윌리엄스(6위,·미국)에게 2대1(2-6 7-6 7-5)로 역전승을 거뒀다. 
하지만 리나는 28일 같은 곳에 열린 4강 전에서 빅토리아 아자렌카(7위·벨라루스)를 2대1로 누른 비너스의 동생 서리나(1위·미국)와의 접전 끝에 2-0(6-7 6-7)로 아쉽게 패했다.
2007년 이 대회 16강 진출이 최고 성적이 었던 리나는 메이저대회에서 처음으로 4강에 오르는 기쁨을 맛보며 ‘차이나돌풍’의?주역이 됐지만 돌풍을 결승전으로 잇지 못했다.
정제도 4강에서 전 세계 1위 저스틴 에넹(벨기에)를 4강에서 만나 분전했지만 2-0(1-6, 0-6)으로 세계 최고수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남자단식에서는 로저 페더러(1위,·스위스)가 니콜라이 다비덴코(6위·러시아)를 3대1로 꺾고 메이저대회 23회 연속 4강 진출의 대기록을 계속 이어갔다. 16번째 메이저대회 단식 우승에 도전하는 페더러는 최근 두 번 연속 자신을 물리친 다비덴코를 맞아 1세트를 내줘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이내 전열을 가다듬고 승부를 뒤집었다.
페더러는 2004년 프랑스오픈 3회전에서 구스타보 쿠에르텐에게 진 이후 메이저대회에서 늘 4강 이상의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페더러는 노박 조코비치(3위·세르비아)를 3대2로 누른 조 윌프레드 총가(10위·프랑스)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장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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