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포함 불법 체류자 85명 강제 추방
기사입력
2010.03.06 최종수정2010.03.08 11:37:54
76명의 불법 체류 근로자들이 지난달 27일 해외로 강제 추방됐고 한인 3명은 추방 위기에 몰렸다.
이는 2005년 3월 74명이 말레이시아와 태국으로 쫓겨난 이래 본국으로 강제 방출되는 불법체류자의 최대 규모이다.
이들은 2월 말 빅토리아주 무릅나의 롤번 벨리에서 이민부 직원들에게 불법 체류 혐의로 체포된 말레이시아인 63명, 인도네시아인 13명 등 총 85명 중 일부이다.
추방당한 76명 외에 한인 3명, 말레이시안 5명, 네팔인 1명 등 9명도 본국 추방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불법 체류자 85명은 애초 적법한 비자로 호주에 입국했으나 토마토나 배 과수원에서 과일을 따는 등 지방의 원예산업에 종사하면서 불법 취업을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크리스 에반스 이민부 장관은 “이민부는 불법 근로자를 척결하는데 전력하고 있다”면서 “호주에서 취업할 권리가 없는 사람을 채용하는 고용주는 중벌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불법체류자를 채용한 고용주는 최고 1만 3200달러의 벌금과 2년 징역에 처하고 기업은 최고 6만 6000달러의 벌금을 받을 수 있다. 불법체류자나 비자 기간 초과 체류자에 대한 이민부 신고전화는 1800-009-623.
권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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